○상하수도기술사 134회차 필기 합격자 : 5명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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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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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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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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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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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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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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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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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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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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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살입니다..
9월 4일, 오늘이 저에게 이렇게 행복한 날이 될줄 몰랐습니다.
정말 바랐던 날이고 기다렸던 순간인데 막상 필기 합격수기를 쓰려니 정말 하고싶은 말도 많고...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134회차 시험후기에도 올렸듯이 133회차보다 시험을 못본것 같아 체념하고 점수만 더 떨어지지 않길 바랐는데
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이니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는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좋다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아래는 시험 결과 점수입니다.
저는 1교시를 굉장히 잘봤다고 생각했는데 합격점도 못나와서 좀 의아한 부분입니다...
저번 133회차에서는 1교시때 1장 분량으로 정리하였고 점수가 167점이여서 분량을 좀 더 늘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134회차에서는 답안지 한권을 더 받아 쓸정도로 1.5~2.0p로 작성하였고 스스로도 정말 많이 썼고 점수 잘 나오겠다 싶었는데 169점 밖에 나오지 않을것을보니 분량은 크게 의미가 없고 그냥 그때마다의 상대적인 남들의 답안지와 정작 중요한 내용이 얼마나 들어갔냐가 중요한듯합니다...
내용을 많이 쓰면 확률적으로 키워드 하나라도 얻어 걸릴수 있겠으나 그것도 분량과 시간을 생각하면 고민을 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저는 1교시때 너무 무리해서 2,3,4교시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2교시때가 3,4교시때 비해 그나마 괜찮았는데 신기한것이
제일 자신있게 적은 1,4번 문제는 겨우 합격점을 넘었고
제일 자신없고 제대로 내용도 몰라서 점수가 안나올꺼 같아서 아 망했다 망했다를 외치면서 적었던
5,6번 문제가 고득점이 나왔습니다....
3교시도 마찬가지로 제일 자신있게 적은 1,3번 문제는 점수가 안나오고 거의 버리다 싶이하면서 헛소리로 내용을 가득채운 5번 포기장치 문제도 42점이나 나와버렸고...
갱생공법문제도 내용을 몰라서 관세척 내용으로만 거의 채웠는데도 51점이 나오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4교시는 2번 슬러지 문제의 경우점수가 잘안나오는 문제라 어느정도 예상을 하였고
배오존 문제는 접촉방식을 묻는 문젠인데 정작 접촉방식을 몰라서 못적었기 때문에 40점이하를 예상했는데 그나마 40점을 넘겼고 변법문제는 신종문제? 느낌이라 그냥 생각대로 적어갔는데 나름 괜찮게 나왔고 마지막 고탁도 문제는 예상했던대로 나름 점수가 나온듯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시험은 제 예상과는 너무 다르게 점수가 나와버려서 어안이 벙벙한 느낌입니다.
잘썼다고 생각한것은 점수가 안나오고...
망했다고 생각한 상당수의 문제에서 고득점이 나와버렸기 때문에....
아마도 기술사는 절대평가를 가장한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공부시간
공부시간이라는게 참 의미가 없으면서도 도대체 얼마나 해야될지.. 처음 시작하시는분들은 막막하실듯합니다..
(물론 각자의 기본 지식, 능력 등등에 따라 너무 달라지고 의미 없지만...)
저도 처음 시작할때 어느정도해야 되는지 감이 안잡혀 여기저기 알아보니 합격까지 대략 2-3년 정도 소요된다고 들어서 그 정도로 목표로 잡고 시작하였고 필기까지 꼬박 2년이 걸렸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루틴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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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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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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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전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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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클리닉 1~2문제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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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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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대부분 쉬어가는 느낌으로
일요일 학원에서만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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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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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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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스터디 답안 1~2문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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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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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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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노트 정리 및 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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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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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위해 학원은 빠지고
토요일, 일요일 각각 10시간씩
할애하여 서브노트 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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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평균적으로 평일 5시간정도의 공부시간 루틴을 지키려하였습니다.
(저는 집에서 집중을 못하는 스타일이라 대부분의 공부를 회사 회의실등에서 하였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일이 있을때는 못하기 때문에 지난 2년동안으로 평균을 냈을때 하루평균 2.2시간을 하였습니다
○2024.8.31일 기준 공부 누적시간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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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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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시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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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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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부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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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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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공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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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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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법
기술사 공부는 양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막막하고 시작을 하더라도 막대한 공부량에 지쳐 중도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은 시험인듯합니다...
저도 중간에 정말 몇번이고 포기하고 싶었고...
그때마다 같이 스터디 하시는분들 생각하면서 가족들 생각하면서 정말 끝까지 버틸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항상 먼저 합격하신 분들이 제일 많이 하는말이 "누구나 포기만 하지않으면 붙을수 있다"라는 말을 보면서
속으로는 저건 본인이 땄으니까 하는말이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그말을 외치고 다니면서 스스로 셀프 주문을 외웠습니다...ㅎㅎ)
기술사 공부는 양이 많기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험인듯합니다.
그런데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은 뭐가 중요하고 어떤걸 공부해야되는지 모르기에 공부량이 너무 많아지고 지쳐서 포기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온라인 스터디를 운영한지 1년 반정도가 되어가는데 그때 당시 같이 화이팅을 외치고 시작 했던 분들중에 지금까지 남아계신분은 절반도 안남아 계십니다...
그만큼 중도 포기가 많고 반대로 말하면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합격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분들보다 똑똑하고 능력좋아서 붙은게 절대 아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붙을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해왔던 방식으로 정답은 아니나 대략적인 이런 방법도 있다고 참고 하시면 될듯합니다.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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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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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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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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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야될지
모르겠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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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순서
1. 빈출문제 정리(서울기술사 강의노트 활용) 정리 잘되어있음
2. 빈출문제 유형별 정리(이것도 강의노트에 잘되어있음)
3. 유형별로 답안지 작성해보기
4. 처음 써보면 키워드도 안들어가고 레이아웃도 안잡히고 내용도 많이
빠진 요상한 답안지가 완성됨
5. 그걸 점점 키워드를 넣고, 레이아웃을 정리하고, 중요한 내용을 넣는
업그레이드 과정이 필요함
6. 그렇게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계속 보다보면 자연스레 외워지는
순간이 옴
7. 이정도 하면 50점 정도는 완성
○암기방법
(처음부터 무턱대고 외우기에는 양이 너무 많고 처음껄 외우면 뒤에껄 까먹고 뒤에껄 외우면 처음껄 까먹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암기 필요)
1) 대제목 위주와 내용의 뼈대를 이해위주로 암기
2) 중제목 위주로 암기
3) 시험직전 세부내용 암기
4) 처음부터 막 외우는것보다 자주 본다는 느낌으로 자연스레 암기
○답안 작성방법
처음 공부를 하다보면 답을 어떻게 적어야되는지 대제목은 어떻게 써야되는지 막막한 경우가 많음
이럴경우 답클&온라인 스터디등을 통해 남들이 적은 답안을 보면서 대략적인 답안 작성 틀을 이해하고 문제마다 중요한 부분을 배워야함
(이 과정은 학원을 통해서 배우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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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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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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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공부는 되었으나 디테일이 부족한 단계로
답안작성시 기본적인 내용이나 방향은 얼추 맞으나 필요한 키워드나 사례등 차별화가 부족한 단계로 중요한 키워드나 답안의 작성 방향을 수정할 필요있음
이 과정은 답안클리닉을 통해 많이 수정됨
해당 단계쯤에서 나만의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공부를 했으나 업그레이드가 귀찮아서 많이 헤메이던 시기.. 제일많이 포기하고 싶었던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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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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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점~5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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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 마의 구간으로 기술사의 무덤인 점수
해당 구간에 정말 많은분들의 희노애락이 담긴 점수로 한끗차이로 떨어지시는 분들이 많은 구간...
이제부터는 차별화가 필요
(남이 쓴 답안지, 교재, 인터넷자료, 등 내가 빠진내용, 못보던 내용,등 넣기)
이때는 나만의 서브노트를 만들어서 빈출문제 대략 100문제를 무한반복하면서 더 좋은 내용으로 수정&업그레이드에 치중했음
*사례는 기본적으로 그냥 다 넣는다고 생각하면 편함
(내가 안해본 사례를 넣어도 되나? → 인터넷에서 골라서 아무거나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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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공부했던 방식들
1. 운전 중 인강 듣기 OR 외울거 미리 준비해두고 운전하면서 계속 반복생각
2. 써보는게 손이 아플때는 컴퓨터 메모장 켜두고 타이핑으로 외운것들 써보기
3. 두문자 활용 (많이 도움이 되었음)
4. 공부 집중시간이 길지 않아 하루에 쪼개서 공부했던것이 도움됨 (아침 점심 저녁)
5. 잘 안외워지는것은 아직 공부량이 부족한것, 계속보면 외워짐...
○학원&교재
상하수도기술사와 수질관리기술사는 학원(인강), 교재의 선택의 폭이 넓지 않기때문에
몇가지 안되는 선택지안에 고민하다가 저는 서울기술사학원으로 수강하였고
실제로도 대부분의 합격자들이 해당 학원에서 배출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학원 교재의 장점이 교재에 빈출문제가 잘 정리되어있고 내용이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교재는 서울기술사학원 김영노교수님의 [강의노트]와 [21세기 상하수도기술사] 본서가 있는데
교재의 경우 저 같은 경우는 주 교재는 강의노트로 공부하였고
강의노트 한권만으로 50점~55점 수준까지는 무난하게 올릴수 있을것같습니다.
그 이상의 점수를 위해서는 설계기준, 인터넷자료, 논문 정도만 봐도 충분할듯합니다.
추가로... 종종 공부 하시는 분들이 오해 하시는게 기술사면 모든걸 다 알아야 된다고
어렵게 이론 적으로 깊게 파고드는 방식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진짜 공부는 자격증 따고나서부터 시작 하시면 됩니다
자격증을 위한, 합격을 위한 공부를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합격자 분들이 운좋이 좋았다고 하는것이 지식이 아닌 시험을 위한 공부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 또한 아직도 모르는게 너무나 많고 막상 답안을 적으려면 생각이 안나는것도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정말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길고 긴 시간 끝에 하나의 관문을 통과하였습니다..
이제 면접을 위해서 다시 달려가보겠습니다.
동시에 원래 계획대로 수질관리기술사도 까먹기 전에 바로 시작해서 내년엔 수질관리기술사까지 도전해보겠습니다
두서없고 정신없이 필기 합격수기를 작성하였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번에 저희 온라인스터디 그룹에서 저말고도 같이 스터디 하시는 분도 합격을 하셨습니다
그분도 저와 같이 1년동안 고생많이 하셨고 시험장에서도 2번이나 만나서 다신 만나지 말자 했는데...
그말이 이루어져서 너무 기쁩니다...ㅎㅎ
*항상 같이 공부하면서 힘이 되어주시는 스터디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함께 공부하실분들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포기하지않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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